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

  • 앤비디아나 TSMC 등과 달리, 삼성전자 24년 주가는 21년 주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 삼성전자 주가 :
  • 2021년 1월 8일 : 88,800원
  • 2022년 5월 9일 : 66,100원
  • 2024년 9월 13일 : 64,600원
    • 고점 대비 -27.3% 하락
    • 올해만 -18% 하락
  • 이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주가의 모습!

  • 2024년도 들어와 대표적인 5대 기업이 1분기에 비해 매출, 영업이익이 후퇴 중
  • 나머지 기업들의 실적은 더욱 좋지 않은 상황이다.

앤비디아와 TSMC 주가 비교

  • 위 그래프는 앤비디아 주가 변동 그래프
  • 아래 그래프는 TSMC 주가 변동 그래프
  • 대체로 같이 움직이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앤비디아와 삼성전자의 주가 비교

  • 위 그래프는 앤비디아 주가 변동 그래프: 2023년부터 우상향
  • 아래 그래프는 삼성전자 주가 변동 그래프
  • 이는 삼성전자가 AI혁명 흐름에 탑승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앤비디아,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가 비교

  • 2023년 이후 하이닉스는 앤비디아의 주가 변동의 흐름에 종속 변수로 올라탐
  • 하지만, 삼성전자(하이닉스 시총의 4배)는 별개로 움직임(AI혁명 흐름에서 탈락/낙오함)

삼성전자는 왜 AI혁명의 흐름에서 낙오했는가?

  • 산업 생태계는 계속 진화해 왔다. (산업혁명 ->디지털 혁명(닷컴 혁명, 플랫폼 혁명) ->AI혁명)
  • 삼성전자 해외 인력 30% 감축 계획 발표
  • 반도체 기술에서 경쟁자 하이닉스에게 밀리고
  • 고가 스마트폰 경쟁에서 애플한테 밀리기 때문.
  • 또 최근에서는 해외 중국에서 화웨이에게 밀리고
  • 파운드리에서는 이미 TSMC에게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졌기 때문

아이폰과 갤러시의 비교

  • 판매량에서는 삼성이 앞섰으나,
  • 매출액에서 비교가 안됨.
  • 애플폰은 900달러, 나머지 폰들은 평균(370달러) 이하임.

삼성전자의 도태 원인 : ‘이익공유’, ‘가치공동창조’ 문제의식 결여

  • 기술혁신들과 경제생태계에 대한 대전환의 문제의식 결여
  • 경제의 디지털화(예 : 야후)에서 경제의 플랫폼화(예: 구글, 애플)로 진화하면서 디지털 생태계라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의 부상을 이해하지 못함.
  • 플랫폼 산업의 특징, 즉 ‘이익공유’ 로의 생태계 창출, 생태계 내 자원의 연결과 협력을 통해 가치의 공동창조 등을 특징으로 하는 플랫폼 사업모델(디지털 생태계)의 핵심(구글, 페이스북, 유튜브)을 이해하지 못함
  • 모빌리티의 스마트화로 플랫폼 사업모델의 확장(애플)
  • 데이터 혁명
  • AI혁명(데이터 전제, 실수률 축소, 알고리즘, 모든 신업의 적용가능, 실용화)
  • 사물의 지능화로 초연결 세계 도래
  • 모바일 기반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으로의 진화에 따라 모든 산업의 통합이 진행 중
  • 이 흐름을 이해 못하고 산업체계의 재구성 없이는 3류로 전락(삼성)
  • (참고로, ‘카카오’나 ‘배달의 민족’ 같은 경우는 ‘ IT 재벌화 흉내’로 이익공유, 가치공동차조와는 전혀 무관함)
  • 삼성전자는 플랫폼 성격의 기업이 아님. 플랫폼이란 ‘생태계’ 구조임.
  • 생태계의 특징은 ‘상호의존성’과 ‘자기완결성’을 갖고 있음
  •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생태계 산업을 창출해 본 역사가 없음. 해외에서 새롭게 창출된 생태계 산업의 한 꼭지를 따다가 기업하는 형태로 이어져 옴(식민지형 산업)
  • 한국은 제조업에서 2류까지는 올라갔었으나, 4차산업(디지털 산업)에서는 다시 3류로 전락할 가능성이 농후함.

플랫폼(이익공유, 가치공동창조) 산업의 예

반도체 산업 생태계 예

  • 미국은 반도체 산업 전체 구조(설계, 제조)를 갖춤
  • 반도체가 그간 모바일 수준에서는 범용
  • 그러나, 인공지능 기반에서는 모든 산업의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
  • 삼성은 HBM 투자에서 실패, 파운드리(위탁생산)에서 실패
  • 대만의 TSMC는 파운드리 성공(생태계를 이해함)

  • 팹리스(fabless)란 : 반도체를 만들 때, 하드웨어 소자를 설계하고 파는 일만을 주로 수행하는 회사, 예를 들면, CPU, 앱, 통신모뎀, 그래픽카드 같은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칩 설계만을 맡는 것, 생산은 100% 위탁생산한다. 대표적인 회사로 퀄컴, 엔비디아, AMD 등이다.
    • 제조 설비(fabrication facility)가 없다(less)는 뜻
    • 팹리스 회사는 제품 마케팅과 기술 개발에만 집중하고, 생산은 외부 공장에 위탁
    • 거액의 투자비를 절감(설계와 제조의 분리)
  • 파운드리(foundry) : 팹리스 설계에 따라 반도체를 생산만 하는 기업. 대표적 회사-TSMC
  • 대만은 나름대로 대만 팹리스 회사들을 구축(대만 정부와 TSMC의 문제의식 공유로)
  • 한국 삼성의 무관심과 한국정부의 무지로 팹리스 회사를 발전시키지 못함

TSMC과 삼성의 격차 커짐

  • 삼성은 최근 파운드리 포기 선언을 함.
  • 구글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서 철수하고 TSMC로 전환 준비함
  • 사실상 TSMC 승리로 끝남을 의미

달러 기준 TSMC와 삼성전자의 격차(2024년 9월)

  • TSMC는 반도체 하나로 사업을 하는데도,
  • 삼성전자의 4개 사업부분 다 합친 영업이익 보다 2023년 이후 앞지르기 시작함.

삼성전자는 왜 쇠락해 갈까?

  • 2000년대 이후 산업생태계는 플랫폼(디지털 생태계) 사업모델 ➡ 모바일 혁명➡ 인공지능(AI) 혁명으로 진화하면서 산업생태계 재구성 진행 ➡ 고성능 반도체(HBM) 개발 필요성 대두
  • 반도체 수요의 다양성이 크게 증가
  • 2010년(AI 붐 시작) 이건희, 2020년까지 23조300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발광다이오드),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5대 산업에서 매출 50조원, 고용 4만5000명을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 여기서 커다란 오점 즉 AI 누락
  • 2018년, 이재용은 4대 미래성장사업 즉 인공지능, 5G, 바이오, 전장(컴퓨터, 카오디오 같은 자동차의 전자부품을 뜻하는 단어)으로 재조정. 여전히 이건희의 수준에서 도약하지 못함.
  • 모바일 시대 D램은 범용(많은 제품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것)이었기에 대량 공급이 주목적이었음.
  • AI시대는 각기 다른 댜양한 분야에 수요자 요구의 공급형태로 변화되었는데, 이에 삼성전자는 적응하지 못함(파운드리 실패).
  • 삼성전자가 뒤늦게 미래성장사업으로 AI를 선정했음(2018년도)에도 AI 혁명 및 플랫홈 산업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AI반도체 개발에 실패.
  • 참고로, SK하이닉스의 HBM(고성능 메모리)개발은 2008년 AMD가 게임용 메모리 개발을 제안하면서 시작. 게임 시장이 커지고 있던 가운데 AMD는 CPU(중앙처리장치)보다 GPU(그래픽처리장치)의 성능 개선에 주력했고, 여기에 맞는 고성능 메모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하이닉스가 이를 받아들여 개발에 착수했던 것임.

삼성전자 추락이 한국 산업체계와 경제에 던지는 의미

  •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생태계의 차이에 따라 AI 혁명이 수반하는 산업생태계 변화의 적응도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음.
  • 근본적으로 팹리스-파운드리가 결여된, 여전히 식민지적 산업체계 형태의 반도체 생태계 취약성
  • 이는 국제 분업쳬(세계화) 속에서 이룩한 제조업의 위상(2류)이 4차 산업혁명(디지털 혁명) 속에서는 3류로 전락함을 의미
  • 산업화 시대 한국 산업체계의 상징인 삼성전자의 추락은 기술 혁신들에 의한 산업체계 지각변동에 한국 산업계가 적응하는데 실패했음을 의미
  • 소득 불평등 심화(부익부 빈익빈, 사회 양극화 심화/소수에게로 부의 집중과 중산층의 몰락(다수의 빈곤화))는 필연적으로 저출산을 수반하며,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과 함께 한국 경제의 붕괴가 불가피함을 의미

  • 한국 경제는 지경학적 파편화 보다 더 두려운 것은 산업체계 대전환의 적응 실패이다
  • 과거 한국 근대화(산업화) 실패의 길을 또 다시 반복할 것인가?
  • 과거 영국이 산업혁명(기술혁신)과 산업경쟁력(자기완결형 산업체계 구축)이 가능했던 것은, 사회 혁신(의회민주주의, 중앙은행 시스템, 유한책임제도)이 전제되어야 가능했던 것임.
  • 현재 한국 사회는 부동산 소유권를 통한 부 증식, 자격증(의사 변호사) 등에만 관심 – 고인물 사회
  • 물적 인적 자원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