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운전자들과 차량 관리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는 신규 운전자들은 본인이 타고 다니는 차량의 점검 및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할 때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런 운전자들을 위해 차량의 가장 기본적인 점검 및 관리에 대해 경험을 토대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본인이 차량에 대해 잘 모르면, 심지어 자주 가는 차량 정비업소나 서비스 센터에서도 과잉 점검을 받거나 평균 보다 높은 가격으로 소모품 교체 비용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 관리는 본인이 아는 만큼 차량관리 경비지출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해당 차종 동호회 카페에서 관련 정보 얻기
차알못 운전자들은 우선 차량 동호회 카페에서 관련 정보를 얻는 것이 가장 좋고, 제일 먼저 할 일입니다. 차량을 신규 구입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그것에 대해서는 본 블로그에서 다른 주제로 다루겠습니다. 차량 동호히 카페가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곳이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 카페입니다. 네이버 차량 동호회 카페에는 모든 차종의 카페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먼저 해당 카페에 들어가서 관련 검색어를 검색합니다. 예를 들면, ‘엔진오일 교체’, ‘언젠오일 교체주기’, ‘타이어 교체’, 배터리 교체’,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브레이크 오일 교체 및 주기, ‘미션오일 교체 및 주기’, 브레이크 라이닝 교체’ 등입니다. 물론 차량을 구입할 때 받은 차량 매뉴얼을 함께 참고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더 빠르고 더 많은 가성비 정보를 알고자 할 때는 차량 동호회 카페가 가장 좋습니다. 한 주제에 대해 카페글 적어도 10개 이상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댓글들을 잘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차량 동호회 카페가 가장 좋은 이유는, 같은 차종을 운전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같은 소비자 입장에서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관련 정보를 올려놓기 때문입니다. 또한 차량에 대해 잘 아는 관련 업종의 사람들이나 운전 경험이 오래된 사람들이 진솔하게 글을 올려서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소모품 명칭 | 권장 교환 주기 | 비 고 |
엔진오일 | 5,000km~10,000km | |
타이어 | 5년 | 타이어에서 마모 한계선 확인 |
배터리 | 3~4년 | |
에어컨필터 | 연1~2회 | 자가교체 |
미션오일 | 5만~10만km | |
브레이크 오일 | 7만~10만km | |
부동액 | 2년 | |
브레이크 라이닝 | 10만~20만km | 바퀴에서 쇠소리 남 |
점화플러그 | 4만~10만km | |
에어컨 가스 | 냉방 저하시 |
소모품과 정비소 선택하기
동호회 카페에서 관련 정보를 어느 정도 알았으면 차량관리의 적절성과 경비 절감의 반은 성공한 것과 같습니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더라도 본인이 어느 정도 소모품 명칭, 교체 주기, 같은 소모품일지라도 그 가운데 몇 가지의 가격대 등을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은 큰 차이입니다.
우선 해당 차종의 서비스센터에 방문하기 앞서서 전화로 소모품 교체 비용을 문의합니다. 차종에 따라 또 일부 서비스센터에 따라서 점검 및 소모품 교체 비용 및 공임비를 높게 받는 곳이 있습니다. 본인이 자주 가는 서비스센터나 단골 정비소라 하더라도 그런 곳은 가급적 피하시고, 인터넷에서 해당 소모품을 구입해서, 주변 공임나라에서 교체하는 것도 비용을 절약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는 자동차 소모품이 거의 대부분 있고,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차량 소모품을 교체만 해 주는 ‘공임나라'(차량 서비스센터)도 포탈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주변에서 얼마든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센터 정비업소에 가기 전에 반드시 전화로 먼저 문의하기
소모품 명칭과 종류를 알고 포털사이트에서 자동차 정비소 및 서비스센터를 검색하면, 본인이 살고 있는 주변의 업소 전화번호를 모두 알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방문하기 전에 전화로 먼저 가격대를 문의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무턱대고 방문을 하면, 차알못 운전자들에게는 업소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정비소를 방문하기 전에 적어도 3~4곳에 전화로 교체할 소모품 내역과 명칭, 교체 비용을 확인해 보는 것이 차량 관리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소모품 선택과 정비소 선택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겨울철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아 보험회사 긴급출동서비스를 부를 때가 있습니다. 그 때 급한 나머지 그 자리에서 배터리 교체를 하곤 합니다. 그러나 본인 차량의 배터리가 한 두 차례 방전이 되면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 되어 교체할 때가 되었다는 징후이고, 미리 동호회 카페를 통해 본인 차량의 가장 가성비 좋은 배터리 종류를 확인하고 포털사이트 검색으로 주변 배터리교체 정비업소 3~4곳에 문의해서 가격대를 알아본 다음 그 곳에 직접 가서 본인이 원하는 상품으로 교체를 할 경우, 전자와 비교할 때 가성비 좋은 질 높은 제품으로 작게는 몇 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이상 비용 절감을 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교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비 후에 반드시 차량 일지 작성하기
차량 정비를 마치면, 반드시 차량 일지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즈음은 차량 관리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기록해도 좋고, 본인의 핸드폰 메모장에 기록해 두면 좋습니다. 날짜, 정비 내역, 가격, 정비업소 이름, 다음 교체의 주행거리 몇 키로수 등을 대략 메모를 해 둡니다. 그러면 다음 번 점검 및 관리에 아주 편합니다.
차량 점검 및 관리는 미리 제 때에 하는 것이 안전을 지키고 비용을 절약하는 것
차량 점검 및 관리는 차량에 이상이 발생해서 수리하는 것 보다 미리 미리 점검하고 관리해 주는 것이 비용을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기계인 차량도 생명체의 건강 관리 방법과 똑같습니다. 미리 예방하고, 수시로 점검하고, 제 때 소모품을 교체해 주는 것이 차량을 오래 유지하고, 고장 없이 운전하고,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길입니다. 특히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수시로 해 주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운전하기 전에 차를 한 바퀴 돌며 네 바퀴의 공기압 정도를 확인하는 습관, 장거리 운전하기 전에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 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럼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